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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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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30 12:50 조회11,7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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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요?

 

 

말레이시아의 빈민촌에 재능기부로 단기선교를 학생들과 함께 가게되었다.

선교를 가면 항상 행복하다.

복잡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을 가는 것도 그러하지만

새롭게 그려질 한 주동안의 기대가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가 갔던 곳은 코타키나 발루 공항에서 약 40분정도의 거리였던 것 같다.

이곳은 필리핀 사람들이 돈을 벌고자 배를 타고 와서 불법으로 정착해서 사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밖에 나가다 걸리면 추방이 된다.

그래서 자유롭게 밖에도 나갈 수 없다.

전기도 불법으로 끌어다가 사용한다.

먼저 끌어온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제공한다.

사람은 사는 방법이 다 있나보다.

여기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필리핀 사람도 아니고, 말레이시아 사람도 아니다.

국적이 없는 것이다. 경찰들이 한 번씩 찾아올 때는 비상이 걸린다.

나무로 다리를 만들때 중앙 부분은 절단해 놓는다.

경찰이 오면 들어오지 못하게 다리에 이어진 한쪽에 줄을 잡아당기면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가난하고 참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선교사님이 그곳에 학교를 세웠다.

아이들은 돈이 없고 학교에 갈 상황이 아니기에 방치되어 있다.

선교사님이 학교를 세워도 다 받아주지 못한다.

그 학교는 모든 것이 공짜다. 노트도, 연필도, 수업료도...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이들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다.

예로 들면 수학같은 과목이다.

자기들보다 똑똑하면 안되나 보다.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은 더럽고 냄새난 펄에서 조개를 캔다.

그것을 내다 팔아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루종일 어린아이들이 고기를 잡거나 조개를 캐는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학교에 갔던 날 선교사님이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목사님, 저 편에 보이는 아파트 보이죠?

네, 아이들이 저 아파트를 보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뭐라고 하는데요? 우리도 저런곳에서 살 수 있을까? 라고 말을 해요.

그러면 그래,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지? 라고 말을 한다고 했다.

자신들의 상황에서 도시 문화의 아파트를 볼 때 얼마나 비교가 되고

부러웠을까? 그들에게 가서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을 가지고 함께 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좋아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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