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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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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11-03 11:48 조회10,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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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수에 살고 있을 때

어느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남자분이 찾아왔다.

자기 아내를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왜 그러십니까? 라고 물으니

귀신에게 붙잡혀 바다를 들어간다고 한다.

아내에게는 바다가 너무 좋게 아름답게 보인단다.

귀신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었다.

난 그때만 해도 귀신을 쫒아내는 그런 일들을 해보지 않은터라

약간은 당황했다.

남자는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내가 바다에 뛰어 들어가려면 붙잡아야 했고,

밤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감시해야 했으니

몸이 성할리가 없었다. 무척이나 말라 있었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줄 수 있어야 했는데

난 솔직히 그때 그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고,

내가 너무 무능력했기에 귀신에게 붙자힌 자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래서 그 이후 귀신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고통당하며 사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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