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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천국 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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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17 21:07 조회10,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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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천국 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어느날 여자 목사님을 만났다.

그분은 우리 교회에 다니시는 집사님의 언니었다.

만나고 싶어 같이 가게 되었다.

그때 당시 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을 때였다.

대화를 하는 중에 자기 간증을 하신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잘못 했단다.

많은 은사를 받고 부흥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단다.

"네가 지금 하는 일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느니라"

너무 깜짝 놀라고 충격을 받아 모든 부흥회를 중단하고

오직 집안에서 성경만 보면서 회개하면서 보내는 중이라고 하면서

이제라도 바로 알게 되었으니 너무 감사할 뿐이라고 말한다.

은사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받아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기도원을 가서 죽어라고 기도하고, 은사자들을 쫒아 다니면서도

받았다고 한다. 은사를 받고 나니 교만이 자기도 모르게 찾아와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면서 살았단다.

그러다가 암에 들자 아픈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신다.

그때 이런 마음이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고, 때론 중단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결국 돌아가셨다.

그 목사님의 죽음을 보면서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교만하게 부흥회 다니면서 은사를 사용하고 그 인생 끝났다면

지옥에 가지 않았을까?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목사님, 천국가는 것이 절대 쉽지 않아요.

전에는 몰랐어요 라고 말했던 적이 생각난다.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갔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비록 젊은 나이에 부름을 받았어도 감사한 일 아닌가?

교만하면 끝이다. 교만하면 길이 없다.

제발 겸손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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