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서 흑탕물이 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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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19 09:48 조회10,984회 댓글0건본문
내 속에서 흑탕물이 흘러요
전도도 제법하시고 기도도 열심히 하시던 문방구를 운영하시던
집사님이 계셨다. 그런 집사님이 신천지에 빠졌다.
그분 건져 내려고 신천지 이단에 관한 많은 영상도 보여주고 설득도 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 나오지 못했다.
그 집사님을 잘 아는 지인 권사님을 통해서 항상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 영상을 접하고 난 후 내가 신천지에 빠졌다고 어쩌면 좋겠느냐고 했단다.
그래서 빠져나오라고 조언을 해주어도 빠져 나오지 못한단다.
사실은 이렇다.
문방구를 운영할 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신천지에 다니던 분이 찾아온 것이다.
물론 신천지를 밝히지 않고 찾아가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이다.
그러다가 기도에 능력이 많은 선교사님이 있다고 소개를 했단다.
그 가짜 선교사가 와서 먼저 다가온 신천지 사람에게 정보를 다 듣고
점쟁이처럼 말하니 거기에 완전히 푹 빠져 버린 것이다.
그러니 그때 부터는 새벽기도도 나오지 않았고, 성경공부에도 나오지 않았다.
신천지인들이 그 집사님의 마음을 훔쳐 간 것이다.
그렇게 친절하게 잘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사랑을 주니 푹 빠져버린 것이다.
신천지 건물 밑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집에 가서 말도 해보았으니
이미 깊이 깊이 빠져서 못나온다.
결국 그분은 자기가 전도한 분들도 신천지로 인도했고,
자기 자녀들도 신천지로 인도했다.
그분이 신천지로 갔을 때 많은 죄의식을 느꼈다.
양을 빼앗겼으니 마음이 편할리 없었다.
그분이 한 번은 자기 입으로이렇게 말한다.
목사님, 꿈을 꾸는데 흑탕물이 내 안에서 계속 흘러요.
이것이 무슨 의미예요?
물이 맑게 흘러야 하는데 흑탕물이 흐른다는 것은 집사님의 영적이 상태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라고 말해주었다.
정말, 그 집사님 흑탕물 속에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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