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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로 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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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19 10:09 조회11,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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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로 오게 될 것입니다.

 

개척을 시작한 지 몇년이나 되었을까?

교인들이 하나 둘씩 이사를 하고, 떠나기도 했다.

한 가정이 옮겨가면 작은 개척교회는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교회안에 텅 비어있는 것 같고, 얼마나 힘이 빠진지 모른다.

항상 예배때마다 앞자리에 와서 예배를 드렸던 노 집사님 부부가 이사를 가셨다.

그리고 권사님 부부가 교회를 떠났고, 다른 몇 집사님들도 교회를 떠났다.

그 당시에는 한 사람이 떠나면 너무 마음이 아파 3일을 금식하곤 했다.

그런데  한 가정이 아니라 여러가정이 떠났는데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그래서 7일을 금식했다.

7일이 끝나갈 때 한 꿈을 꾸었다.

내가 어느 식당에 갔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신발이 없어졌다.

신발을 새로 구입한 지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마음이 상했다. 이 식당을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또 그 식당을 간 것이다. 또 신발을 잃어버렸다.

그런 일들이 연속 3번이나 일어났다.

그리고 난 후 교회가 보였다. 우리 교회였다.

교회뒷쪽에서 새신자로 등록을 하는데 두 여자분이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등록을 한다.

서로 아는 사이인가보다. 부평으로 떠나간 집사님이 연락이 왔다.

사돈이 교회 밑 2층에서 세탁소를 하게되었는데 동생하고 같이 하니

꼭 가보란다.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니까 잘 인도해 보라고.

그래서 세탁소를 찾아갔다. 인사를 드리고 우리 교회에 나오면 어떠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작은 교회는 갈 생각이 없단다. 큰 교회를 가려고 생각하고 있단다.

왜 큰 교회를 가려고 그러느냐고 묻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란다.

그래서 내가 확신에 찬 말로 이렇게 말했다.

아니 우리 교회로 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으로 이미 보여 주셨습니다 라고 했더니

정말 동생과 함께 교회에 와서 등록을 하고 가족들이 다니게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위로하심이 특별했다.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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