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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빼앗기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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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19 10:44 조회11,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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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빼앗기지 말아라

 

개척할 때 교회가 약 25평정도 되었다.

예배는 교회서 드리고 가까운 아파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어느날 새벽기도회에 나오시는 한 여전도사님이 옆 건물이 비어 있는데

식당으로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옆 건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옆건물의 주인을 알아서 찾아가 보니 앞면이 있는 분이셨다.

부목사로 있을 때 가끔 금요기도회에 왔었던 분이셨다.

대화를 하는 중에 아버지가 목사였단다.

이 분은 부부가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쾌나 잘 되었다.

기도한대로 관리비만 내고 나갈 때까지 그 건물을 깨끗히 청소한 후에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승낙을 해주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식당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당시 형이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기에 그 공간의 벽을 벽지로 바르면 어떻겠느냐 했더니

벽지를 바르면 벽지가 뜨게 되어서 안된다고 한다.

페인트를 칠하자고 한다. 그런데 그 건물의 벽이 너무 파인 곳이 많고 더러워서

페인트가지고는 다 덮을 수가 없었다. 이왕이면 깨끗하게 하고 싶어 벽지를 바르자고 해도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아파트에 사시는 전도대상자 할머니가 우리 사위와 딸 왔는데

부탁할 것이 있으면 하랜다. 딸과 사위가 벽지를 바르는 일을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교회 식당에 벽지 좀 해주시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두 부가 와서 해주셨다.

그분들은 안산제일교회에 다니시는 집사님들이셨다.

하나님은 누군가가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신다.

그래서 복을 다른 사람이 받는다. 복받을 사람은 따로 있나보다.

축복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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