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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으로 바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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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3-21 13:39 조회10,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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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을 때 일이다.

수련회를 갔는데 교회에 몇번 왔던 아이가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조금이아니라 아주 산만했다.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는데고 가만있지 않고 돌아다녀서

선생님들이 특별관리를 해야 할 정도였다.

책상을 꾹 꾹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장난하듯 그렇게 예배를 방해했다.

자폐증일까?

그래서 어쩔 수 없어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아이를 붙들고 선생님들과 함께 기도를 했다.

그때 놀라운 일이 벌여졌다.

아이는 잠잠해졌고, 한 젊은 남자 선생님이 말하기를'

"목사님, 기도할 때 검은 구름 같은 것이 나가는 것이 보였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라고 했다.

수련회가 끝난 후 아이집을 방문했다.

어머니는 미장원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 수련회에 있었던 일을 말한 후 교회를 계속 보내달라고 하면서

잘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어머니의 말 "내 아이는 태어났을 때 부터 동자승으로 바쳤어요" 라고 한다.

그래서 교회에 보낼 수 없다고 한다.

교회에 보내달라고 간절히 부탁을 했지만 그 아이는 그 뒤로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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