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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이자놀이 하신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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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5-17 14:10 조회10,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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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이자놀이 하신 권사님

 

한 권사님이 계셨다.

그분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자놀이 하셨다.

그분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몸은 병들어 배는 불러오고 얼굴은 검하게 되었어도 이자놀이 하셨다.

내가 알기로는 간암인지? 무슨 암인지 모르지만 암으로

오래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하나님앞에 가면 무슨 말을 할까?

사람이 참 어리석다.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아야 하는데 끝까지 놓지 못하는 것이

이자놀이였다. 차라리 권사님이 아니었으면 좋을 뻔 했다.

교회에서 권사란 얼마나 중요한 직책인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심방가서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기도해주고 힘을 주고 세워주어야 할

권사가 아닌가?

직분도 함부러 주고 받을 일이 아니다.

그 권사님에게서 권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욕도 잘하시고 며느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고

그렇게 사셨다. 정말 하늘나라 갔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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