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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세 사람이 자살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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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3-21 14:01 조회10,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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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있을 때 일이다.

이 교회은 항상 싸우는 일들이 허다했다.

당회는 두개의 파벌로 나뉘어져 싸움을 그치지 않았다.

싸움으로 소문난 교회다.

어느날 교회에서 연달아 3명이 자살을 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교회는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질까봐 쉬쉬하면서 부끄러워 감추고 감추었다.

사실인즉, 성도중에 교감 선생님 부인에 우울증에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했다.

그리고 서울대, 연고대, 이대 학생들을 주로 과외했던 젊은 집사님 한 분이 기차가 오는 철로에 가서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했던 분이었는데....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한 일 없지?" 라는 비슷한 말을 남기고

그렇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리고 교회 바로 근처에 살았던 여 집사님이 옥상에서 자살을 했다.

그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장경동 목사님이 부흥회를 왔다.

난 수석부목사로 무척이나 바빴다.

한번은 심방을 갔는데 항상 반갑게 맞이한 집사님이....그날은 가게안에 들어가자 날 보면서 피했다.

그리고 방 구석으로 숨는 것이었다. 그래서 식구들을 다 오라고 한 다음 기도를 해 드렸다.

음란한 귀신이 집사님을 그만 두지 않았다.

귀신이 말하기를 "내 말을 너무 잘듣는다" 고 하면서 이단에도 빠진일이 있다고 고자질한다.

예수 이름으로 잠잠하라고 말한 후...기도해주었다.

남편이 나에게만 말하기를 "저녁이면 옷을 벗고 도로로 뛰어 나가려고 해서 식구들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어머니가 위험하니 지켜달라...그리고 새벽기도를 나와서 기도를 하라고 하면서

그들에게도 4영리로 복음을 전했다. 식구들은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는 보이지도 않았다. 어머니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부흥가 열리던 날 한 권사님에게 집사님 모시고 오라고 부탁을 한 후

난 부흥회를 준비했다. 부흥회 시간동안 기다려고 그분은 오지 않았다.

부흥회가 끝난 후 자살했다고 연락이 왔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귀신이 죽이겠다고 그렇게 큰 소리 쳤는데...

이걸 막지 못하다니....지키지 못하다니...

귀신이 결국 죽이고 말았다. 한 동안 나는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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