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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하는 폭풍속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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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8-05 18:02 조회3,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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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동행하는

                                                   폭풍속의 가정 지은이 러셀무어

 

목 박힌 아들의 육신이 찢기고

숨마저 헐떡이는 아들을 보면서

마리아는 생후 8일 된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 될 때 선지자 시므온이 했던 예언을

기억했을 것이다. 시므온은 그 아이가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흉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2:34)다는 것을

알았다.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2:35)

마리아는 영혼을 찌르는 그 칼이 로마의 십자가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 처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마리아만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목숨을 잃음으로써.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만

생명을 찾을 수 있다. 우리도 깨질 것이다.

골고다에 퍼진 울부짖음 중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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