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경외함이 사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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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4-05-11 20:01 조회6,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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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외함이 사라지면

 

 

 

이 세상에는 덜 중요한 것이 있고

더 중요한 것이 있지

그런데 사람들은 덜 중요한 것에

목숨을 걸고 열심이지

그분을 향한 경외함이 사라지면

그분이 첫째가 아닌 둘째가 되는 거지

 

경외함이 사라지면

그분만을 보지 않고

사람만을 바라보지

죄가 유혹하고, 세상이 손짓할 때

어찌 단호히 거절할 수 있으랴

경외함이 사라지면 세상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지

 

경외함이 사라지면

예배당에 눈먼 제물이 소리 지르며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거짓과 속임이 활개치며

병든 제물이 절뚝거리며

죄의 손이 빛을 가리지

경외함이 사라지면 온몸을 떨며 눈물과 기쁨으로

발을 구르며 예배하던 하나님의 사람을

어찌 찾아볼 수 있으랴

 

그분을 향한 경외함이 사라지면

인생 실패지

겁 없이 두려움 없이

정신 못 차리고 마음대로 날뛰다

눈 어두워 헤매이다 복의 문도 닫히고 영원의 문도 닫히지

경외함이 사라지면 그 인생 반드시 망하고 마는 걸

망하는 걸 모르고 용기있게 걸어가는 사람아

그날이 곧  오는데  돌아서야지 

사람아, 정말 네가 날 경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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