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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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4-05-25 11:59 조회5,043회 댓글0건본문
어머니
난, 어머니 되기 전에는
그렇게 많이 울지 않았어
어느 날 울다가 울다가
이게 어머니라는 걸 알았지
어머니는 돈으로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눈물로 자식을 키우는 거야
그 눈물은 뜨거운 눈물이요
따뜻한 눈물이요 사랑의 눈물이지
그 눈물이 흘러흘러 강을 이루면
그 자식의 꽃을 보며
그 향기를 맡으며
아픔도 슬픔도 잊은 채
자기 분신[分身]인 자식에게 누워
난, 너 밖에 없다 하신다.
이 세상에 약한 어머니는
결코 한 사람도 없어
어떻게 그 많은 일을 해
새끼를 가진 암탉처럼
그렇게 강하신 분이 어머니인걸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어머니
그분이 지금 내 곁에 있다는 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어머니, 그 이름은 불러도 불러도
그 그리움은 끝이 없고
그 큰 사랑은 잊을 수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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