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쓴 뿌리를 넘어, 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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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5-03-30 08:15 조회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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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뿌리를 넘어, 천국으로

 

 

 

마음 한구석 깊이 박힌

보이지 않는 쓴 뿌리 하나,

자리를 잡고 열매를 맺더니

날 힘들게 해

 

눈물로도 씻기지 않고

시간으로도 잊히지 않는

그 상처의 뿌리

그 뿌리 아래 메마른 땅,

사랑마저 스며들지 못했지

 

그러나 어느 날

그분 날 어루만지며

생명의 물을 부어주니

그 물 십자가로 흐르더니

십자가에 닿은 그 뿌리에서

푸른 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나

 

내 마음의 뜰에

빛이 가득하고 사랑이 흘러넘치니

이곳이 천국의 정원이지

주님의 손에 닿으면

쓴 뿌리조차도 향기가 나

 

https://blog.naver.com/lky91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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