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너는 참 곱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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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4-11-02 19:44 조회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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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참 곱고 아름답다.

 

 

 

 

나무야, 나무야

말라진 마른 나뭇가지

널 떠날 때 울지마라

그 나뭇가지 바람에 널브러져

이상한 소리 날 때

꼭 붙어 있는 푸른 가지 위에

곱디고운 예쁜 꽃피워

살포시 웃는 그 예쁜 꽃 보면

넌 참 곱고 아름답다.

 

나무야, 나무야

하늘에 비 맞고 태양빛 받아

바람 살랑살랑 불 때

빨갛게 노랗게 초록으로

오색 빛깔 뿜어내며

사랑 열매 가득 안고

하늘에 입 맞추며

온몸에 생명을 뿌리는

너는 참 곱고 아름답다.

 

나무야, 나무야

그 자리 그곳에서

비바람 맞으며 꿋꿋이 서있어

해마다 탐스런 열매 가득

안겨주는 큰 나무야

너는 참 곱고 아릅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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