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그 밤은 밤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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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2-12-27 10:29 조회7,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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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은 밤이 아니었어

 

 

 

 

하늘이 땅이 되고

하나님이 인간이 되고

종의 모습으로

어린 아기로

짐승의 구유에

그렇게 오신 날

 

세상은 분주하고 신음하며

거짓이 날갯짓 할 때

사람들, 어둠 속에 앉아

길을 잃고 헤매며

아무런 소망 없이

그저 땅만 바라보네

 

그날, 밤하늘에 유난히 별은 반짝였고

그 밤이 왜 그리 길게 느껴졌는지...

그래도 그 밤이 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밤이었지

난 그날 밤 천사를 보았지

수많은 천군이 노래하는 것도 보았지

내 눈으로 아기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 건

내 인생에 최고의 날이었어

그 밤은 밤이 아니었어...

그래서 난 밤새 노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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