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손에 달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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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2-02-26 19:16 조회7,516회 댓글0건본문
그분의 손에 달려있는데
내일 죽는 줄 알면서
감옥에서 누워 잠을 잔 베드로
피곤해서가 아니라
죽음까지도 아버지 손에
맡겨버린 거지
왜 이렇게 우리가 불안하고
편히 잠을 자지 못할까?
맡기면 쉽고 참 편안한데
왜 오르막 길을 끙끙대며
무겁게 짐을 지고 걸어가는 걸까?
세상의 미래도
이 땅의 미래도
우리들의 미래도
그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왜 그대 흔들리며
멈칫하며 자꾸 뒤를 돌아보는가?
절대 신앙을 가진 자에게
절대 승리를 주시는 법이니
지금, 혼탁[混濁]해 길이 보이지 않아도
너의 삶을 송두리째 주께 던져버리고
말씀의 대로[大路]를 걸어
대장부처럼 똑바로 하늘까지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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