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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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1-04-17 21:09 조회8,240회 댓글0건본문
주님이 하십니다.
사랑을 해야지
마음을 먹었다고
내 마음대로 되던가?
하루 이틀 보내고 나면
그 풋풋한 사랑
그 따뜻한 사랑
온데간데없어진다.
내가 죽어야지
얼마나 고상한 생각인가?
인생 살면서 그 생각 한두 번 했을까?
지금도 펄펄 살아 고집부리는
내 자아를 내 어찌하랴.
이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되던가?
안 되는 것이 은혜지.
그래야 하늘 한 번 쳐다보지.
내가 못하는 걸
누가 하지?
더 이상 끙끙거리지 말고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네 온몸을 주님께 한 번 던져봐.
당신, 목숨 걸고 기도해 봤어.
해보기나 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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