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그분, 날마다 문 두드리며 찾아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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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1-09-07 12:12 조회7,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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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날마다 문 두드리며 찾아오신다

 

 

      

띵동 띵동

우두둑 우두둑

삐약 삐약

우르르 쾅쾅

찰칵찰칵

사락사락

이 모든 소리 잘 들리는데

 

날 위해 오시는

주님의 그 발자국 소리

똑딱똑딱 내 마음의 문 두드리는 소리

왜 듣지 못할까?

 

야곱을 이스라엘로 빚으신 이

그분이 잠자는 날 깨워

그 창조의 손으로 날 아름답게

새롭게 빚어  세우려

날마다 쉬지 않고 문 두드리며 찾아오시는데...

 

바람불고 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날에도

번개치고 우르르 쾅쾅 어두운  날에도

저녁에도 새벽에도

어김 없이 주님 찾아와

사랑으로 문 두드리며  그 자리에 꼭 서 계셨다.

너, 마음 문 활짝 열면

그분 들어와 너와 손잡고 웃으며

즐겁게 눈으로 속삭이며 꼬박 밤을 세울거야

너 인생에 그런 밤은 처음일 걸

그런 황홀한 밤이 또 올 수 있을까?​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너에게 기쁨 주고 널 살리려  

지금도 떠나지 않고 문 두드리며

네 문 앞에  계속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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