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그렇게 살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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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1-09-11 18:43 조회7,826회 댓글0건본문
알콩달콩 그렇게 살 수 없을까?
날이 밝고
아침이 되어 눈을 뜨고
누워있는 아내 보니
섭섭한 생각이 들어 한마디 했다.
『언제까지 잘 거야』
꿈쩍 않고 있던 아내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나 한 마디 내 뱉었다.
『아휴, 언제나 철이 들까?』
왜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우린 아침부터 으르렁 으르렁거리며
자꾸 싸우는 걸까?
우린, 알콩달콩
그렇게 살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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