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아, 슬프고 슬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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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2-20 10:28 조회10,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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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고 슬픈 날이다.

 

 

아, 슬프고 슬픈 날이다.

니느웨보다 더 큰 성

저 후베이성을 어찌할까?

 

손도 쓸 수 없고

철저히 버림바 되어

죽음의 공포가 가득한 그곳

그 많은 사람들을 어찌할까?

 

나갈 수도, 들어 갈 수도 없는

철저히 봉쇄되어 버린 곳

매일 죽음의 연기 가득 품어내는

그곳은 지옥과도 같습니다.

 

하나님,

누가 저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돌을 들어 치는 자 많사오나

돕는 자 없고, 긍휼히 여기는 자 없사오며

눈물로 기도하는 자 없사오니

 

그 죄가 작지 아니하니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그곳에 있음이여.

 

하나님이여 도우소서.

힘없는 저들이 죽어가나이다.

주는 크시오니 그곳에 기적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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