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우리, 그런 세상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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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2-21 20:33 조회10,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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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런 세상 만들어보자.

 

 

이런, 난리가 없다.

얼마나 급속하게 퍼지는지

그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모두가 걱정이다.

두렵기는 다 마찬가지

기침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며 놀란다.

 

사람 인심 참 얄궂다.

어제의 동료도 적이 되고

싸늘하고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고

분노로 내팽개치고 죽이려 한다.

 

사람들,

문 꼭꼭 걸어 잠그고

발 동동 구르며 어찌할 줄 모른다.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사람들아,

너무 놀라지 마라.

코로나 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걸.

 

우리, 그런 세상 만들어보자.

사람이 무섭지 않은 세상

난 지금도 조심스럽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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