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사랑에 푹 빠지면 못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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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17 14:11 조회10,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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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푹 빠지면 못할 것이 없다.

 

 

사랑에 푹 빠지면

먼 길도 가깝고

주고 또 주고 싶어진다.

오랜 시간 기다려도 가슴 설레인다.

 

사랑에 푹 빠지면

모든 흠[欠]조차도 매력으로 보인다.

어떤 말을 해도 다 받아주고

함께 보내는 많은 시간이 너무 짧다.

 

그땐

좁디좁은 단칸방[單-房]도

궁궐 같았다.

전화기 붙잡고 꼬박 밤을 새워도

피곤한 줄 몰랐다.

만나고 만나도 또 만나고 싶었다.

 

사랑에 푹 빠지면 못할 것이 없다.

사랑은 무서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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