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나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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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0-04-02 10:53 조회10,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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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난, 가끔 한 번씩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속 세계를 홀로 여행해

보고 싶을 때 있다.

 

그런데

왠지 두려운 것은 왜일까?

내 마음속 세상에는 뭐가 있을까?

 

누가 내 마음속 세계

들여다 볼까봐

지레 겁부터 난다.

 

악한 생각과 음란,

시기 질투 거짓, 탐욕과 교만

그리고 비방과 혈기, 분노

이 어둠, 이 더러움 어디서 왔을까?

 

이 땅이 어두운 것은

빛이 없기 때문이다.

 

바벨론 땅

어두운 곳에서

⌈나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크고 분명한 소리

그건, 분명 빛의 소리였다.

 

우리 마음에

거룩한 땅 세워지고

더러운 바이러스 사라져

깨끗함이 힘이 되는 날

 

이 땅에 소망의 꽃이

활짝 웃으며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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