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음란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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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4-05 15:54 조회9,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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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시대

                                               

지금은

음란한 시대

악한 시대입니다.

 

음란한 자의

발걸음 소리가

빠르고 힘 있게

내 귀에 들립니다.

 

가정에도

사무실에도

스마트 폰에도

잡지에도

영화에도

각종 모임에도

그가 가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의 눈은

빨갛게 달아올라

어린 아이도

젊은이도

늙은이도

남자도 여자도

다 넘어뜨립니다.

 

무섭게 짓밟는

그의 발굽에

깨어지고

파괴되어

고통속에 죽어가는 신음소리

여기 저기 내 귀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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