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기어이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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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4-20 23:57 조회9,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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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

온갖 조롱과 모욕

그 수치와 고통 어찌 당했을까?

그 십자가의 고통

얼마나 피하고 싶었을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할 때 얼마나 간절했을까?

 

십자가의 고통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 고통 무서워

제자들도 다 도망갔겠지.

 

흑암속에서

아버지께 왜 날 버리셨냐고

울부짖는 그 큰 소리 들으면

눈물 나고 마음이 찢어집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입이 붙어버린 상황에서

혼미한 정신 줄 붙잡고

우리에게 꼭 전할 말 있다고

신 포도주 머금고

마지막 온 힘 쏟아내며

큰 소리로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죽으셨던

그 주님이

기어이 오늘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셨습니다.

그 부활한 주님에게

뜨겁게, 미친 듯이 뛰는

이 심장가지고 지금 뛰어가고 싶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또 만나고 또 만나고 싶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날 날갯짓하여

하늘 솟아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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