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닭이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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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3-09 16:34 조회12,460회 댓글0건본문
지금도 닭이 울면
밤새껏 그물 던져
물고기 잡던 날
지치고
힘들고
빈 그물에 울고 있을 때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이제는 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그날
주님이 나를 부르셨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
내게 베푼 은혜들
잊을 수 없고
갚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닭이 울면
자다가도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내가 주님을 배신하다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개 들지 못한 내게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하셨으니
내 이 은혜를 어찌 다 갚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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