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지금도 닭이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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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3-09 16:34 조회12,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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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닭이 울면

 

 

밤새껏 그물 던져

물고기 잡던 날

지치고

힘들고

빈 그물에 울고 있을 때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이제는 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그날

주님이 나를 부르셨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

내게 베푼 은혜들

잊을 수 없고

갚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닭이 울면

자다가도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내가 주님을 배신하다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개 들지 못한 내게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하셨으니

내 이 은혜를 어찌 다 갚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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