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달라도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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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3-10-25 12:21 조회6,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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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라

 

 

난 춥다 하면

아내는 덥다 한다.

난 빨리 가자 하면

아내는 천천히 가자 한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난 큰 소리로 기도하고

아내는 조용히 기도한다.

난 이 일은 나중에 하자 하면

아내는 지금 하자 한다.

난 너무 짜다 하면

아내는 싱겁다 한다.

난 소리가 너무 작다 하고

아내는 너무 크다 한다.

우린, 달라도 너무 다르다.

 

똑같은 것보다

다른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으니

서로 돕고 살아야지

사랑의 옷을 입으면

서로 따뜻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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