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그분의 손에 달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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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2-02-26 19:16 조회3,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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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손에 달려있는데

 

 

 

내일 죽는 줄 알면서

감옥에서 누워 잠을 잔 베드로

 

피곤해서가 아니라

죽음까지도 아버지 손에

맡겨버린 거지

 

왜 이렇게 우리가 불안하고

편히 잠을 자지 못할까?

맡기면 쉽고 참 편안한데

왜 오르막 길을 끙끙대며

무겁게 짐을 지고 걸어가는 걸까?

 

세상의 미래도

이 땅의 미래도

우리들의 미래도

그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왜 그대 흔들리며

멈칫하며 자꾸 뒤를 돌아보는가?

 

절대 신앙을 가진 자에게

절대 승리를 주시는 법이니

지금, 혼탁[混濁]해 길이 보이지 않아도

너의 삶을 송두리째 주께 던져버리고

말씀의 대로[大路]를 걸어

대장부처럼 똑바로 하늘까지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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