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이것이 내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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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8-22 17:06 조회5,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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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 그릇이다.

 

 

내게

있는 것도 많은데

왜 없는 것만

생각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 많은데

왜 항상 감사하기보다

입 꼭 다물고 살까?

 

물질이

궁핍해지면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으로

안절부절이다.

 

하나님이

다 아시고

책임져 주실텐데

왜 그 무거운 짐에 눌려

매일 흔들리며 울상이 되어 살까?

 

정말 믿음이 없다.

즐거움과 기쁨으로

항상 살아야 하는데

속에서 우울할 때가 더 많다.

 

기도할 때

고개 숙여 괴로워하며 울면서

왜 항상 매달리며 달라고만 할까?

 

매일 죽기를 원하지만

왜 내 자아는 펄펄

살아서 죽지 못할까?

 

이것이

내 영적인 그릇이다.

이 그릇이 깊고 넓어져야

하나님이 콸콸 부어 주실텐데.

언제나 내 그릇이 깊고 넓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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