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내가 널 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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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3-07-22 18:30 조회1,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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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보았지!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눈이 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항상 보시는 눈

근심의 눈, 슬픔의 눈, 화난 눈이 아닌

날마다 사랑의 눈, 웃음꽃 피는

그런 눈이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그분의 눈이 보십니다.

은혜를 주시려 이 땅에

커다란 얼굴을 내밀고 보십니다.

그리고 날 보고 웃으시며

내가 널 보았지 하십니다.

 

나란히 나란히

그분과 함께 이 숲속 길

걷는 날이면 무지개 꽃 피어나고

내 영혼 숨을 쉬며

이 작은 새 한 마리 파닥파닥

하늘까지 날아가 봅니다.

 

그분의 눈에 내가 쏘옥 들어가는 날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면 좋겠습니다.

, 매일 그날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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