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추억의 빛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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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4-02-06 12:17 조회1,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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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빛 가루

 

 

 

우리, 만난 것도 기쁘고

즐겁고 감사한데

하늘에서 예쁜 눈까지 내렸어

이 밤, 아버지의 따뜻한 선물은

멋진 추억을 한 장 더 만들어 주었어

 

진한 고급스러운 커피 한 잔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주시고

추억의 이야기보따리 풀어놓고

웃게 하시니,

밤도 멈추어서 우릴 보고

달려와 방문을 열고

나도 끼워달라 하네

 

그 방에서 기타와 함께

우리 부른 노랫소리

멈출 줄 몰랐지

천사들이 나타나 사랑의 빛 가루

추억의 빛 가루 뿌리니

우린, 덩달아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놀았지

 

청년이 중년이 되어

만난 밤이지만

오늘 밤만큼은 청년 그대로였소

그 마음 그대로 가지고

다음에 또 만나 담양의 밑그림에

멋지게 그림을 그려 보자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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