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금씩 조금씩

사랑은 조금씩 조금씩

사랑은

큰 소리로 외치는 고백이 아니라

조용히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손끝에서,

밤늦게까지 기다려 주는 눈빛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

작은 섬김에서

조금씩, 조금씩 피어납니다.

행복한 가정은

큰 선물이나 특별한 날보다

함께 걷는 저녁 길,

살며시 손잡으며 “미안해”

이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말 한마디

마주 앉은 밥그릇 사이,

“고마워” 한마디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압니다.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사소한 인내와 배려,

기도로 덧입힌 작은 친절이

모여서 피워내는 것임을.

그렇게, 우리 집은 조금씩 조금씩

사랑을 일구며 천국의 아들들로

살아가기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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