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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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5-07-19 23:18 조회7회 댓글0건본문
농부, 아버지
아버지는 농부, 나는 가지
비바람 거세게 몰아쳐도
난, 흔들리지 않아
항상 내 곁에 계시기에
나도, 꼭 붙어 있으렵니다.
새벽마다 이슬을 놓으시고
아침이면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으시며
깊은 뿌리로부터
진액 같은 은혜를 밀어 올리시는
나의 아버지.
그래서 난 행복합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때가 차면
가장 빛나는 열매로
내 삶을 피워내시려는 아버지
그 손길 하나로,
오늘도 나는 이렇게 살아나
천국의 꽃으로 활짝 피어납니다.
아버지의 손길은
쉼 없는 생명이요
깊은 은혜입니다.
https://blog.naver.com/lky91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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