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그분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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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25-12-27 19:5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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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위로

 

 

 

 

이 험한 해의 끝자락까지

걸어 온 당신의

그 걸음걸음이

반딧불되어

지금도, 반짝거립니다.

 

넘어질 듯, 쓰러질 듯

비틀거리며 걸어 온 날들

그 험한 길 곧 순탄한 길 되기를

기도한 날들

그 많은 날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았으니

그분의 위로하심이

이 먼 길을 걸어오게 했나봅니다.

그분의 위로가 없었다면

어찌 이 길을 걸을 수 있으리요

 

그 거친 물결 속에서도

가라앉지 않았던 것은

그분이 당신을 안고

걸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그분만을 의뢰하게 하시려,

견고한 믿음의 성을 주시려,

고난도 찾아 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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