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목사님의 시 입니다

내 영혼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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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이스이 작성일19-08-15 20:11 조회9,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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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깜짝 놀랐다.

 

 

비오는 날

하늘에서

번개치고 불 번쩍일 때

깜짝 놀라듯.

 

오늘

내 영혼

깜짝 놀랐다.

성령님이 갑자기

급하게 찾아 오셨기에.

 

말랐던

사막에서 샘이 솟아오르듯

내 삭막한 마음을 만지시고

내 영혼의 샘물을 기어이 터뜨리셨다.

 

내 영혼의

뜨거운 기도가 폭우처럼 쏟아졌다.

주님 날 실컷 울게 하시고

그래도 널 사랑한다고

다독이시며 내 길을 가라하신다.

 

그래서

주님 품에 기대어

비통함을 껴안고

더 흐느껴 울고 울었다.

  

그래, 내 이대로

살 수 없지.

얻을 때까지

금식하며 기도하리라.

굶는 한이 있어도

내 멈추지 않으리라.

 

얻을 때까지

그 날이 올 때까지

내 이 몸을 던져

금식하며 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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